신임 광주은행장에 김장학 우리금융지주 부사장(58·사진)이 내정됐다.
광주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30일 김 부사장을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확정, 이사회에 통보했다. 행추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우리금융 내부 사정에 밝고 광주·전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광주은행 민영화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내달 4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광주은행장 자리에는 12명의 후보가 도전했으며 김 내정자와 조억헌 광주은행 부행장이 끝까지 경합을 벌였다.
김 내정자는 광주일고와 전남대를 나와 1978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부행장(중소기업고객본부장) 등을 지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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