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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키우던 조PD, 2년 만에 아티스트 변신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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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1세대 래퍼 조PD가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8월30일 소속사 스타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PD는 오랜 공백을 깨고 9월 중순께 컴백한다. 새 미니앨범 ‘In Stardom V3.0’은  1999년 데뷔 앨범 ‘In Stardom’과 2집 ‘In Stardom V2.0’의 연장선으로 제작자가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재기발랄한 조PD를 만날 수 있는 6곡이 수록돼 있다.

그동안 가수 활동보다는 제작자로서 임무에 충실했던 조PD는 지난 2011년 7집 앨범 이후 2년 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2004년 발표한 ‘친구여’ 이후 8년만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최고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자부한다.

실제 이번 새 앨범에는 진보(Jinbo), 시모(Simo), 디즈(DEEZ), 제피(XEPY) , 3KINGS등 젊은 감각의 프로듀서들과 딥플로우(Deepflow), 징고(of슈퍼키드) 등 뮤지션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힙합은 물론 R&B기반의 록사운드와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다.
 
데뷔 14년 동안 힙합 외길을 걸어온 조PD는 이현도, 타이거JK와 함께 ‘힙합 삼각편대’를 이루며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힙합이라는 장르를 대중음악화 시킨 선구자적인 뮤지션이다. 힙합 장르가 후배 힙합신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대세 장르로 자리매김한 현 시점에서 힙합 1세대 래퍼 조PD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PD는 9월13일 강남에 위치한 클럽 ‘쥬시’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겸한 에프터파티를 개최한 후, 16일 새 미니앨범 ‘In Stardom V3.0’을 온, 오프라인에서 공개한다. (사진제공: 스타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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