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G2의 성과를 확인할 때까지는 7만~8만원의 박스권 매매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도 삼성전자와 같은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G2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 비용 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삼성과 애플 등도 S4와 아이폰5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G2가 4분기에 300만대 이상 판매되더라도 수익성이 탄력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 애널리스트는 "현재 G2는 내수 시장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지만 보조금 규제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아직까지 성과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G2의 수출은 9월 말부터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갤럭시노트3, 아이폰5S와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G2 3분기 출하량은 100만대가 예상되며 내수 40만대, 수출 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통신 사업자용 마케팅 비용의 경우 한번 증가한 비용을 크게 줄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마케팅 비용 집행의 효율성 제고는 새로운 딜레마라며 고사양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좋은 스마트폰이 영업이익 확대로 연결되기가 과거보다 쉽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한 가시성을 확인하기까지는 7만~8만원의 박스권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는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14조9000억원과 28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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