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하반기 국내 조선사들의 조선 해양 수주물량 증가가 기자재업체들 수주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두산엔진, 태광, 인화정공, 해덕파워웨이, 대양전기공업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신조선 국내수주는 2014년 20% 성장 예상된다"며 "신조선 수주 이후 조선사들은 6개월~1년 사이에 기자재를 발주하는데 올해 상반기부터 상선발주가 증가세를 보였음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 엔진, 엔진 기자재를 시작으로 조선기자재 발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시추선 수주가 전년대비 둔화됐지만 국내 조선사들은 연간 15척 내외의 안정적인 수주 이어갈 것이라며 대형3사 생산설비 수주는 2014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북미 LNG수출에 따른 글로벌 LNG 가격하락으로 LNG 물동량도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LNG선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 조선사들은 연간 30척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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