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의 대규모 지분매각(블록딜)을 추진한 서울반도체가 약세다.
28일 오후 1시53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1700원(4.38%) 내린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서울반도체 최대주주가 추진했던 블록딜 결과 118만주가 전량 소화 완료됐다"며 "소화 물량 중 70% 이상이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이 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매도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6.8% 할인된 3만6200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의 최대주주인 이정훈 대표는 1092만5968주(지분 18.74%)를 보유하고 있었고,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보유지분은 36.23%다. 때문에 이번 블록딜 이후에도 지배구조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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