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은 21일 계열사 에이프로젠과 공동 개발해 온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복제신약) 'GS071'이 임상1상을 국내와 일본에서 각각 완료한 데 이어 현재 일본에서 임상3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이 약 10조원 규모였고, 일본에서는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슈넬생명과학은 2009년 지식경제부의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에이프로젠과 공동으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GS071'을 개발해 왔다.
슈넬생명과학은 2015년에 'GS071'이 모든 임상시험을 마치고, 일본과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넥스를 통해 확보한 러시아와 터키 시장까지 포함하면 2015년 기준 약 2조원에 가까운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GS071'은 경쟁사 대비 생산성이 높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넬생명과학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허셉틴 리툭산 아라네스프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품목도 바이넥스와 일본 협력사인 니찌이꼬제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만간 임상개발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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