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문채원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맹활약을 펼쳐내며 ‘원더우먼’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8월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다양한 사건 사고에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는 차윤서(문채원)의 눈부신 활약이 담겨졌다.
다부지고 당찬 모습으로 소아외과에서 일어난 일들을 처리해나가는 차윤서에게 시청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극중 박시온(주원)은 격리병실 문밖으로 나오게 된 은옥(유해정)이 병원을 휘저으며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궁지에 몰리게 됐던 상황. 차윤서는 박시온을 믿고 싶었지만, 환아들까지 상처를 입게 되자 박시온을 구해줄 방법이 없어 괴로워했다. 결국 박시온은 최우석 원장(천호진)의 명령에 따라 병원을 떠나게 됐고, 차윤서는 떠나는 박시온의 뒷모습을 보며 안타까움과 자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차윤서는 최원장과 대화를 통해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박시온의 진심을 이해하게 됐다.
또한 박시온이 형과 지냈던 가장 행복했던 기억 속에 자신을 정지시켜 아이 같은 인성을 갖게 됐으며, 이로 인해 자신을 떠난 엄마, 아빠의 얼굴조차 기억 못한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후 차윤서는 박시온이 병원에서 떠난 것을 알고 눈물을 쏟아내는 오경주(윤유선)에게 “계속 우셔도 돼요. 시온이 어머님”이라며 자신이 오경주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박시온이 오경주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며 슬픔에 잠긴 오경주를 위로했다.
뿐만 아니라 차윤서는 병원에서 내침을 당한 후 의기소침해진 박시온을 의대생들의 술집인 ‘도서관’에 데려가 함께 술을 마시며 박시온을 달래기도 했다.
술로 푸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였던 것. 하지만 박시온 보다 더 만취해 버린 차윤서는 결국 “시온아, 맨날 말썽 피워도 좋으니까…니가 안 떠났으면 좋겠는데…가지마. 임마”라며 박시온을 향한 진심이 담긴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한편 ‘굿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출처: ‘굿 닥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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