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성수기 효과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14분 현재 CJ CGV는 전날보다 1750원(3.70%) 뛴 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사흘째 오름세다.
증권업계에서는 여름철 성수기에 '설국열차', '숨바꼭질', '감기', '더테러라이브' 등 한국영화 흥행 효과에 힘입어 이달 영화관객수가 크게 늘었고, 이에 따른 CJ CGV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국내 전체 영화관객수는 26일 누계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7.6% 늘어난 2629만명으로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영화성수기 매출 확대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웃돌아 2분기 실적 부진에서 탈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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