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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순방 나선 정홍원 총리, 첫 방문지 바레인서 세일즈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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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한·바레인 총리회담 및 바레인 국왕과의 면담에서 “바레인 대형 국책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중동·서남아시아 4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해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정 총리는 이날 바레인 수도 마나마 구다비야궁에서 셰이크 칼리파 빈 살만 알 칼리파 바레인 총리와 총리회담을 갖고 통상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총리는 회담을 마치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바레인 상공부가 ‘경제통상 협력위원회’를 격년제로 개최하는 내용의 경제통상협력 업무협약(MOU), 양국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바레인 국가훈련원 간 기술연수 MOU를 체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오후 샤키르왕궁에서 셰이크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국왕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동북아시아 정세와 중동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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