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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신세계'로 쌈디 3차 디스 "가사 100번 찢고 겨우 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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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래퍼 스윙스가 3차 디스곡 ‘신세계’를 통해 쌈디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8월26일 스윙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신세계’라는 제목의 음원을 공개하고 전날 새벽 ‘컨트롤(control)’을 통해 맞디스에 나선 쌈디를 겨냥했다.

이 곡을 통해 스윙스는 쌈디와 감정이 상했던 계기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물론 쌈디 ‘컨트롤’에 대한 반박, 자신의 디스곡 ‘황정민(King Swings Part 2)’ 제목 때문에 빚어진 오해에 대한 사과, 삐딱한 감성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힙합문화에 대한 책임감, 앞으로도 쭉 자신이 갈 길을 가겠다는 의지 등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스윙스는 ‘신세계’에서 ‘원래 널 깔 생각 없었어 진짜로 전혀 근데 XX오리한테 헛소리하고 그래’ ‘너가 나를 배신했을 때 내 친구나 가족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나를 X신 바보로 만들고’ ‘우정 팔지마. 넌 필요없는 사람 너무 쉽게 날리잖아’ ‘사건 터지자마자. 넌 가만 있잖아. 썰리니까 어제 센스한테 전화했나봐?‘ ’이건 아예 센스한테 들었지 직접 니가 낸 논문 헛점투성뿐. 대충 D+. he said: 기석이형 난 이해해‘라고 말했다.

이어 ‘센스랑 잘 풀었음 해, 이건 오직 나대 너. 가사 100번 찢고 겨우 냈지’라며 결코 쉽게 쓴 곡이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스윙스는 21일 ‘킹 스윙스’, 23일 ‘황정민(King Swings Part 2)’를 연달아 공개하며 쌈디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쌈디는 ‘황정민(King Swings Part 2)’를 접한 뒤 25일 새벽 맞디스곡 ‘컨트롤’을 발표했다.

이에 스윙스 역시 25일 3차 디스곡 발표 계획을 전한 뒤 이 곡을 내놨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실패를 하면 이 문화는 또 악순환을 돌거고 우린 거리 양아치로  전락하게 돼. 내 자존심이 그건 허락 못해 어떤 음악가든 나와 동의하면 전화 꼭해 나를 포함한 모둔 그저 도구일 뿐  다들 뭐라 하든 이제 난 그저 내 갈 길을 쭉 갈게’라는 가사로 미루어 4차 디스곡은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스윙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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