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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D-50] 조환익 "현재 참석 등록자만 2000여명…역대 최대 행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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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조직위원장 인터뷰

한국 첫 비즈니스회의…국내 기업에 기회
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국가 호응 높아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만의 행사가 아닙니다.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사진)은 25일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지난 1월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그는 전력수급난 속에서 막바지 행사 준비를 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 19층에 마련된 대구총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대구시 등에서 파견 나온 직원 35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현재까지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한 등록자만 2000명이 넘는다”며 “역대 최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석 인원 규모는 물론 내용 면에서도 진정한 의미의 아시아 중심 총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그는 “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등 과거보다 아시아 국가들의 호응이 높다”며 “에너지 논의의 주도권이 아시아로 넘어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의 에너지 소비만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30%를 차지한다. 아시아 국가들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은 세계 LNG 교역량의 60%에 달한다. 세계 에너지 흐름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셰일가스에 대한 아시아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에너지 시장의 무게중심이 석유와 가스에서 셰일가스로, 중동 중심의 에너지 패권이 미국과 캐나다로 빠르게 옮겨 가는 시기에 총회가 한국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는 얘기다.

조 위원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 미팅’이라는 데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대구총회에 대거 참석한다”며 “한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열렸지만 비즈니스 CEO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만큼 국내 기업에는 최고의 사업 기회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전은 총회 기간 중국 4대 국영 석유회사 중 하나인 다탕그룹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또 국제금융기구(IFC)와 해외 발전 사업 공동개발협력 MOU도 체결한다.

총회 개막 50일을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는 숙박과 교통이다. 조직위는 대구 지역 15개 호텔뿐 아니라 인근 경주에 9개 호텔을 미리 확보해놓았다. 대구와 경주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총회 기간에 인천과 대구 간 비행기편을 증설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총회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48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조 위원장은 “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 업계의 올림픽과 다름없는 행사”라며 “1988년 서울올림픽을 준비할 때처럼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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