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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교의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두 배로 늘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5일 공개한 ‘최근 3년간 학교폭력 가해 학생 조치 현황’을 보면 지난해 가해 학생은 3만8466명으로 2010년 1만9949명에 비해 92.8%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가해 학생 중 초등학생이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해 2390명으로 2010년(657명)보다 3.6배로 늘었다.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 1만9058건 중 53.0%가 폭행이었고 공갈(금품 갈취) 9.3%, 협박 6.1%, 강요·강제적 심부름 4.5%, 명예훼손·모욕 4.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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