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은 올해 11월 11월부터 15일까지 제26차 ACSIC 총회를 부산 해운대구 조선비치호텔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각 기관 대표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하여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CSIC(Asian Credit Supplementation Institution Confederation)은 ‘중소기업 신용보완제도를 운영하는 아시아 국가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해 1988년 설립된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으로, 국내 3개 보증 기관을 포함하여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11개국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기보는 이 총회를 통해 창조경제의 주역인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전문 지원 기관으로서 기술금융 관련 노하우를 회원기관에 전파하고, 아시아 각국 우수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술에 대한 상호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ACSIC의 역할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국제금융시장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보 본점이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신축중인 문현금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미래부산발전 10대 사업 중 하나인 ‘부산금융중심지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관계자는 “본 총회 개최를 통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포함한 선진금융제도가 아시아지역에 널리 알려지고, 우리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한 해외시장 활로 개척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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