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56.33

  • 27.71
  • 1.05%
코스닥

856.82

  • 3.56
  • 0.42%
1/4

[책마을] 삶의 축소판 바둑서 배우는 처세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책마을] 삶의 축소판 바둑서 배우는 처세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인생의 한 수를 두다
장석주 지음│한빛비즈│296쪽│1만4000원



바둑을 둘 때 마음에 새겨야 할 열 가지 교훈을 일컫는 ‘위기십결(圍棋十訣)’ 중 첫째 항목은 ‘부득탐승(不得貪勝)’이다. 이기려고 욕심을 내면 결코 이길 수 없다는 의미다. 욕심이 앞서면 국면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탐하다가 큰 이익을 놓쳐 패배하고 만다.

평상심에서 벗어날 때, 유연성과 창의성을 잃어버려 실수와 패배를 자초한다. 이는 역설적으로 현대인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가르친다. 설령 패배한다 하더라도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선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홀가분하다. 톰 피터스의 경영서적 《미래를 경영하라》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서는 경영자들이 수많은 패배와 실수를 통해 성공을 이뤄냈다. 큰 성공의 비결은 큰 실패였다.

《인생의 한 수를 두다》는 ‘위기십결’을 통해 인생에서 배워야 할 교훈을 정리한 책이다. ‘삶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바둑에서 얻는 처세의 지혜를 경영서적의 글을 인용해 소개한다.

바둑에서 ‘입계의완(入界宜緩)’이란 적진에 들어갈 때 서두르지 말라는 뜻이다. 적진에 들어가는 순간, 변화가 일면서 위기와 기회가 번갈아 나타나는 데 고수는 그 변화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끈다. 상대를 흔들면서 무언가를 가져와야 하는 사업,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경영활동에서도 형세를 정확히 판단해야 자신의 의도대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상대를 공격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약점을 살피라는 ‘공피고아(攻彼顧我)’, 고립된 형세에서는 화평책을 쓰라는 ‘세고취화(勢孤取和)’의 교훈들도 구체적인 상황을 곁들여 전달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女직원, 퇴근 후에…은밀한 이중생활 깜짝
'성상납 의혹' 맹승지, 황당하다더니 끝내…
강용석, 이혼 소송 중인 '유부녀' 만나더니
성폭행 당한 女, 횡설수설한 이유가…충격
밤마다 같이 자고 스킨십 즐기던 남매 결국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