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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아버지의 죽음은 감당하기 힘든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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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 전 아나운서가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아버지를 회상했다.

손미나는 "아버지는 일흔 살이 되셨을 때도 하프 마라톤에 나갈 정도로 건강하셨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자식으로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으로서도 감당하기 힘든 슬픔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버지가 항상 제일 먼저 내 글을 읽고 교정을 봐주시며 조언도 곁들이셨다"고 그리움을 표현했다. 또, "프랑스를 다녀와 쓰던 책을 아버지가 굉장히 읽고 싶어 하셨었다"며 책이 나오기 전에 세상을 뜬 아버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손미나는 지난해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스스럼없이 포옹과 뽀뽀를 했을 정도로 각별했었기 때문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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