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2일 SKC에 대해 필름사업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자회사 리스크도 축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재철 연구원은 "SKC 필름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645억원에서 올해 865억원, 내년 1104억원으로 증가하며 전사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PET필름의 수익성 회복과 증설 및 고수익성 제품 확대 등 때문"이라고 전했다.
여전히 SKC솔믹스와 SK텔레시스 두 자회사의 자본조달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두 자회사의 영업적자폭은 감소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본업의 개선에도 자회사 수익성 악화로 SKC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9.3% 하락했다"며 "SK텔레시스와 SKC솔믹스의 자본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SKC의 일시적인 현금유출도 배제할 수 없지만, 자회사들의 본업도 개선되고 있어 자본확충이 현실화된다면 SKC의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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