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이번 수시 입학 전형에서 전형을 단순화하는 한편 입학사정관제 모집 인원을 늘렸다. 전형 종류는 △논술전형 △입학사정관전형 △기회균등전형Ⅰ 등 세 가지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지난해 일반전형(논술형)이었던 논술전형은 올해 특별전형으로 편입됐다. 지원 자격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로 사회역량 등 인성 및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 중 학교장이 추천하는 자’로 바뀌었다. 이 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100%로 이뤄지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 추천기간인 8월19~28일 사이에 고교별 3학년 재학생 수 2%의 인원을 추천받아 원서접수 대상자를 확정한다. 수험생 개인이 개별적으로 추천을 받는 대신 서울시립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hak.uos.ac.kr)에서 고교별로 추천 대상자를 입력하고 공문 발송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15일 실시된다.
논술고사 출제경향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문항 수를 늘리고 시험시간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려 시행한다.
입학사정관제전형(입학사정관전형, 기회균등전형Ⅰ)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의 정량평가를 폐지했다. 대신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잠재·사회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 학부·과의 인재상과 지원자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인재상과 자신이 잘 맞는지 검토한 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류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단계 전공적성평가는 전공별 종합역량을 검증하는 단계로, 개인면접과 그룹면접으로 구성된다. 기회균등전형Ⅰ은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세부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문의는 입학관리본부(02-6490-6180~1)또는 홈페이지.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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