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3)가 선발투수로 자신을 기용할 새 팀을 물색하고 있다. '괴물 투수'라 불린 마쓰자카는 한때 이적료가 5111만 달러(
한화 약 571억 4000만원)에 달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콜럼버스 소속 오른손투수 마쓰자자카와 계약을 해지했다"며 "마쓰자카가 계약 해지를 자청했다"고 밝혔다. 마쓰자카는 조건 없는 방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미국프로야구 전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마쓰자카는 2006년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뛰어들어 6시즌 동안 50승 37패·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보스턴과 계약이 만료된 후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올해 2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 복귀를 준비해왔지만 트리플A 19경기에 선발로 나와 5승8패·평균자책점 3.92의 성적을 보이는 데 머물렀다.
이달 초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가 손가락 부상을 입으면서 마쓰자카 '빅리그' 복귀가 점쳐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코리 빈자리에 마이너리그 유망주 대니 살라자르를 충원하면서 사실상 빅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오는 9월 메이저리그 선수 엔트리 수가 2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나는 탓에 클리블랜드에 남아 있다면 메이저리그로 복귀가 유력했으나 마쓰자카는 8월 중 승격을 고집해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쓰자카는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선발 투수로 자신을 기용할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女직원, 퇴근 후에…은밀한 이중생활 깜짝
크레용팝 '빠빠빠', 日 가더니 이럴 줄은…
강용석, 이혼 소송 중인 '유부녀' 만나더니
조향기, 남편과 자다가 '무방비' 상태로…
밤마다 같이 자고 스킨십 즐기던 남매 결국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