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8월 영화 흥행과 방송사업 성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는 영화산업의 성수기이고, 드라마 제작 및 유통 관련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시기로 두 사업부문에서 모두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7월 소폭 감소했던 국내 영화 관람객 수는 8월 '설국열차' 등의 흥행작들이 나오며 20~30%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사업부문에서도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4.2% 증가한 350억원, 영업이익은 21.1% 늘어난 50억원으로 전망되며 투자가 성과로 연결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상반기 방영 드라마와 Qtv 계약만료 드라마로 유통 물량 확보되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영화사업부문에서 꾸준한 실적 증가 예상되고, 방송사업부문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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