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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무디스 “가스公, 유상증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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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담 높아 신용등급 개선엔 역부족
韓 정부 지분율 낮아져도 지원의지는 불변



이 기사는 08월19일(14: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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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스공사의 유상증자 계획은 신용등급(A1)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무디스가 19일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다음 달 말께 유상 신주 7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유상증자 대금은 가스공사의 올해 투자예산인 5조~6조원의 10~15% 수준이다. 무디스는 “이번 유상증자가 해외 천연가스를 개발하고 한국으로 도입하는 사업 관련 차입금 의존도를 낮춰줄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앞으로 2~3년 동안 가스공사가 연간 약 2조원의 영업현금흐름(OCF)을 보일 것을 감안할 때 투자 예산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번 유상증자가 비록 긍정적인 소식이긴 하지만, 신용등급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만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2008년 이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온 데다가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비용을 전가하지 못한 탓에 재무부담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또 이번 유상증자로 정부 지분율이 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의 가스공사 지원 방침이 약해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는 “정부가 1600억원(22%)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천연가스 부문을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6월 말 현재 정부는 가스공사 지분 61%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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