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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등 삼성전자 제품 액세서리 생산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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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놀만 타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매출을 2배 이상 늘리는 겁니다. 지금까지 애플 제품 액세서리만 취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갤럭시 시리즈와 카메라 등 삼성전자 제품의 액세서리 생산에 집중할 것입니다.”

스티브 놀만 타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사진)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지금껏 PC용 액세서리에 주목했다면 올해부턴 스마트폰과 태블릿 액세서리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거스는 세계 최초로 노트북 가방을 만든 회사로, 정보기술(IT) 기기 액세서리 시장 3위 업체다. 세계에 총 45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100여개국에 제품을 공급한다. HP 도시바 소니 델 등의 액세서리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타거스는 애플의 아이패드 케이스인 ‘버사뷰(VersaVu)’로 유명하다. 이 케이스는 지금까지 약 500만개가 판매됐다. 애플이 직접 만든 아이패드 케이스인 ‘스마트케이스’를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태블릿PC 케이스다.

한국에도 1997년 지사를 설립한 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액세서리 개발에 뒤처져 매출이 감소했다.

놀만 부사장은 “지금까진 중국과 일본 시장에 집중했지만 삼성전자의 존재, 액세서리 시장 규모 등을 봤을 때 한국 시장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며 “앞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타거스는 갤럭시노트3, 갤럭시탭3 등 삼성 제품에 대한 액세서리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놀만 부사장은 미국과 아시아 소비자들의 액세서리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린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모두 자동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가방을 선호하지만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아시아인들은 방수 기능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인들은 작은 크기에 밝은색을 좋아하고 트렌드와 디자인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놀먼 부사장은 “타거스의 제품 중엔 미국인의 선호도에 맞춰 투박한 제품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한국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통시장도 새롭게 개척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 초 이마트에서도 타거스 제품을 팔기로 했다. KT 등 주요 통신사의 80여개 매장과도 협력을 맺고 있다. 놀만 부사장은 “현재 삼성 디지털 플라자 모바일숍에 입점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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