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5000원대 저가 생활용품 전문업체 다이소가 전통시장 주변으로 확장하면서 중소 상인들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18일 중소기업청과 다이소아성산업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상인들은 이달 말 개장 예정인 다이소 정릉점에 대한 사업조정을 중기청에 신청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상인들이 다이소 대방남부점을 상대로 사업조정을 신청해 현재 중기청 중재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작년에는 경기 안양중앙시장 상인들이 다이소 안양점에 대한 사업조정을 신청해 다이소가 일부 품목을 판매하지 않고 더 확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한 바 있다.
사업조정을 신청한 이들은 주로 주방·청소용품, 문구류 등 다이소와 판매 품목이 겹치는 업소 상인들이다. 다이소가 음료수·조화·씨앗으로 품목을 확대하면서 동네 슈퍼, 꽃집도 여기에 가세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안웅걸 다이소 경영지원실장은 “개장 시간이나 판매 품목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양보하면서 상생하는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며 “개점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전통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다이소는 경기도와 전통시장 살리기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수원시 파장동 전통시장과 부천 상동시장 상인회에 상품 개발과 마케팅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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