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개봉 15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이날 정오께 700만 2000명을 끌어모으며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설국열차' 700만 돌파는 올해 개봉해 1천281만 명을 모은 '7번방의 선물'보다 6일이나 빠른 속도다. 이에 '설국열차'의 주역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케이크를 들고 700만을 축하하는 자축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300만, 7일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돌파, 10일째 500만명, 개봉 12일째 600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400만 돌파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반격과 14일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과 블록버스터 '감기'가 개봉함에 따라 '설국열차'의 흥행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설국열차 700만 돌파와 관련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설국열차'의 재관람률은 5.56%인데 이는 1000만을 동원한 영화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영화의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국열차' 700만 돌파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700만 돌파 축하드려요" "봉준호 감독님 표정에서 기쁨이 느껴진다" "설국열차 700만 돌파 인증샷 귀여워"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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