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 회장 취임
임영록 부사장, 사장 승진
BS금융지주 ‘성세환호(號)’가 공식 출범했다.
BS금융은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성세환 부산은행장(61·사진)을 2대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 주총 직후엔 이사회를 통해 임영록 BS금융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성 회장은 취임식에서 “BS금융을 2020년까지 ‘국내 5위, 아시아 50위’의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내놨다. 이를 위해 △성장기반 확충 △계열사 자체 경쟁력 확보 △소통과 섬김의 기업문화 △인재육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성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부산은행장을 겸직하면서 경남은행 인수, 부산은행 본점 신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성 회장은 배정고와 동아대를 나와 197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지난해 3월 이장호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내부 출신으론 두 번째로 행장에 올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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