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그룹 B1A4가 1만석 규모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연출력, 기부문화, 관객소통에서의 발군의 성장을 이뤄냈다.
B1A4는 8월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유니클로 악스에서 회당 2천석 규모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3 B1A4 LIMITED SHOW AMAZING STORE’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데뷔 500일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1만2천석을 단 5분만에 매진시킨 B1A4는 “첫 콘서트가 열정 가득한 공연이었다면 이번 콘서트는 우리의 음악성과 멤버들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획력을 앞세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실제로 B1A4는 멤버 전원이 공연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는가 하면 전 곡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하는 등 B1A4만의 매력과 음악성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장장 3시간동안 이어지는 공연이었지만 탄탄한 기획력과 완벽한 라이브 음악에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해져 지루할 틈 없는 웰메이드 공연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회당 2천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을 선택한 것이 B1A4와 팬 사이의 격차를 줄이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뮤직드라마와 어쿠스틱 라이브 연주, 관객과 무대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10~20대는 물론 그들과 함께 온 40~40대까지 두루 만족시켰다.
기부문화도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욱 드높였다. 학용품 기부 캠페인을 도입해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평소 쓰지 않는 문구, 서적 등을 기부하는 이번 켐페인에는 총 3천 명의 관객들이 참여했으며 약 5톤의 물품이 기부됐다.
공연을 기획한 CJ E&M측은 “기부 물품은 B1A4와 팬의 이름으로 CJ 도너스캠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공부방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뜻깊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을 무사히 마친 B1A4 측은 “연출에 공을 들인 만큼 관객들이 큰 반응을 보여줄 때마다 짜릿했다. 공연의 재미를 깨달았다”며 “처음 시도하는 기부 캠페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많이 참여해주셨다는 소식 듣고 기뻤다. 우리 팬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B1A4는 개인활동과 더붏어 29일부터 9월중순까지 일본 제프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WM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오로라공주' 나타샤 송원근, 김혜은과 로맨스? "하차 맞아"
▶ '화이' 티저 예고편, 다크한 여진구가 온다 '소름 돋는 연기'
▶ 신동엽 이소라 언급, 파격 제안? "'SNL 코리아' 10년 후 초대"
▶ [인터뷰] ‘상어’ 이수혁 “김수현, 사람 같은 역할이라 좋았다”
▶ [포토] 김석훈 '(임)정은이에게 꼬집혀도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