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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설리 ‘해적’ 캐스팅. 손예진-김남길과 호흡 ‘흑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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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걸그룹 f(x) 설리가 영화 ‘해적’에 캐스팅 됐다.

8월12일 설리 소속사 SM은 “설 리가 영화 ‘해적’(감독 이석훈)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설리는 극중 해적단의 일원인 ‘흑묘’ 역을 맡아, 해적단 우두머리 여월(손예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해적단의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 흑묘로 완벽히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바다의 여자 해적단과 육지의 남자 산적단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KBS 월화 드라마 ‘상어’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남길,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또 이경영, 유해진, 오달수, 안내상, 박철민, 조달환 등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특히 설리는 이미 영화 ‘펀치 레이디’에서 정하은(도지원)의 거친 성격을 지닌 딸 곽춘심 역과 함께 영화 ‘바보’에서는 순수하고 여린 지호(하지원)의 아역으로 출연 강렬하면서도 당찬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설리는 f(x) 정규 2집 타이틀 곡 ‘첫 사랑니(Rum Pum Pum Pum)’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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