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900원(5.49%) 떨어진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에서는 판관비 증가 여파로 넥센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풀이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458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3.8% 하회했다며 "해외 신차용 타이어(OE) 관련 경상연구비 및 광고비 증가로 판관비율이 상승한 탓"이라고 밝혔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t당 232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떨어졌지만 수익성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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