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장마가 드디어 끝났다. 한숨 돌릴까 했더니 찾아온 무더위. 기력이 약한 아이들은 매일 지칠 뿐이다. 아이들이 입맛이 없다고 토로할 때 엄마들은 갈고 닦은 기지를 발휘하기 마련이다.
최근들어 홈베이킹에 열을 올리는 엄마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디저트류 레시피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 저녁 아이와 남편의 기력을 살릴 디저트로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어떨까.
블루베리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다. 블루베리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시력 저하를 막고 눈의 피로나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세계2차 대전 당시 영국 정부는 ‘비타민 복지 정책 (Vitamin Welfare Scheme)’을 시행하여 1941년에는 2세 이하, 1942년에는 5살 이하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블랙커런트 주스를 무료로 공급하기도 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베리류는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블랙베리, 아사이베리 등이 있다.
특히 블루베리에는 다른 베리류에 함유되지 않은 성분들이 모여 풍부한 영양성분을 자랑한다. 항산화 효과로 정평이 나있는 블루베리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자.
재료 : 블루베리 100g, 블루베리잼 50g, 슈거파우더 80, 우유 1컵 반, 생크림 1컵
▶ RECIPE
1. 우유와 생크림을 골고루 섞는다.
2. 1에 블루베리, 블루베리잼, 슈거파우더를 넣어 믹서에 간다.
3. 2를 적당한 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얼린 후, 1시간마다 꺼내 포크로 긁어준다. 3~4회 반복하면 새콤 달콤 시원한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 RECIPE
우유 2컵, 블루베리 1/2컵, 메이플시럽 1큰술만 있으면 달콤하면서 고소한 블루베리 우유를 만들 수 있다.
우유와 블루베리를 섞어 믹서에 간다. 이 우유에 메이플시럽을 살짝 넣어 섞으면 카페에서 판매되고 있는 블루베리쥬스보다 월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참고 : 예성맘의 오가닉 밥상>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