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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설시장 개척] 대우건설, 플랜트 중심에서 하천복원 등 사업 다양화…올 수주 8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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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설시장 개척] 대우건설, 플랜트 중심에서 하천복원 등 사업 다양화…올 수주 8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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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오만 등 지역 다변화
원전·바이오 새 분야 발굴

기획부터 시공·분양 총괄…효율적 운영으로 원가절감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8조1600억원으로 잡았다. 전체 수주의 51%를 해외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해외 수주는 2조2320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수주 예상 프로젝트들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1976년 남미 에콰도르의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37년 동안 전 세계 44개국을 무대로 총 410건, 454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행했다. 미국의 건설 저널 ENR지의 세계 건설사 순위에서 50위 내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해외 공사 수주처·공종 다변화

대우건설은 기존 오일·가스 플랜트 중심의 공사뿐 아니라 인텔리전트 빌딩과 호텔(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컨테이너 터미널 및 조선소(알제리, 오만, 카타르 등), 아파트단지 건설(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지난해 알제리에서 수주한 엘하라시 하천복원사업은 공사종류(공종)을 다변화한 대표적인 사례다. 알제리 수도 알제의 중심을 관통하는 엘하라시 하천은 수십년간 각종 쓰레기와 공장폐수로 오염돼 개선이 시급한 곳. 대우건설은 ‘죽음의 강’으로 불리는 엘하라시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환경사업 공사를 맡았다.

수주 지역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기존의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중심의 주력 시장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알제리 모로코 말레이시아 등 중동·북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별 수주액은 북아프리카 76%(4조8258억원), 중동 11%(7115억원), 아시아 등 기타 13%(8239억원)를 기록했다. 해외 수주 잔액에서도 지역(아프리카 52%, 중동 27%, 아시아 21%) 및 공종(석유화학 33%, 발전 35%, 토목·건축 32%) 다각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장 운영 선진화로 원가 절감

대우건설은 연초 해외 사업 전략으로 ‘효율·업무과정·원가 혁신’을 발표했다. 철저한 위험 관리를 통해 해외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효율적으로 현장을 운영하는 데 방점을 뒀다.

최근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 간 해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주 못지 않게 현장 운영의 선진화가 중요해졌다. 게다가 건설 산업이 더 이상 단순 시공에 머무르지 않고 개발, 금융, 시공, 관리 등이 복합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가진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개발 사업은 건설사가 직접 신도시 기획부터 금융 조달, 시공, 분양에 이르는 과정을 융합한 최초의 사업이다. 100% 민간 주도로 진행되는 첫 번째 한국형 해외 신도시 조성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25억2800만달러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 쌓아온 원자력 관련 시공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요르단에 연구용 원자로를 수출하기도 했다. 상용 원전 수주에 한발 더 다가선 셈이다.

2009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DBS공법(대우바이오가스스템)’도 수출 상품이다. DBS공법은 축산 분뇨, 음식폐기물, 하수 슬러지 등을 이용해 가스와 전기를 발생시키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발전플랜트 시스템이다. 독일 기업이 선점한 50조원 규모의 유럽 바이오가스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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