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쳤지만 가격 매력이 부각된 덕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9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만원(1.09%) 오른 9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방문 판매 부진 여파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947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낮았다"며 "방판의 구조적 둔화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른 부분이 이익성장을 주도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2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에서 방판 채널이 고전하면서 국내 럭셔리 화장품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거뒀지만 해외 사업 이익이 부진해 전체 영업이익의 발목을 잡았다고 풀이했다.
3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현 시점에서 실적 우려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방판 매출 하락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고, 영업이익도 증가세로 돌아서긴 힘들 전망"이라면서도 "현재 주가는 고점대비 45.3% 하락해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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