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 음악의 전문가로 유명한 지휘자 헬무트 릴링(사진)이 내달 한국을 찾는다. 한화그룹이 내달 6일과 8일 각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마련하는 ‘한화 클래식’ 공연을 위해서다.
‘한화 클래식’은 올해 처음 열리는 콘서트로, 릴링과 그가 창단한 정통 바로크음악 연주단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가 바흐의 ‘칸타타 147번’ ‘마니피카드’와 대중에게 친숙한 모차르트의 ‘기뻐하라 환호하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순수 합창음악으로 유명한 서울모테트합창단과 독일 음악에 정통한 바리톤 정록기,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등이 협연에 나선다.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전 ‘해설 콘서트’도 마련한다.
한화그룹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한화 클래식’을 열 방침이다.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갖춘 외국 연주단체를 초청해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우수한 국내 연주자들도 발굴해 클래식 및 문화예술 발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한화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후원하는 등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메세나 활동을 펼쳐왔다”며 “한화 클래식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 콘텐츠를 관객들이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만~10만원.
(02)729-5369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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