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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서울에 이어 부산에 두 번째 전시장을 낸다. 대당 가격이 2억~3억원을 넘는 럭셔리카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자 다른 브랜드들도 판매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사진)은 6일 서울 대치동 전시장에서 열린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 에디지오네 테크니카’ 출시 행사에서 “내년 초 부산에 두 번째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이라며 “이탈리아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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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불구하고 럭셔리카 판매량이 늘면서 다른 브랜드들도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 영국 벤틀리는 지난 2월 부산에 전시장을 마련했고, 이탈리아 마세라티는 오는 9~10월 부산과 경기 분당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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