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판매가격 인상으로 올 3분기 외형증가를 예고하는 업체들이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격인상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6일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송원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며 "페놀 가격 안정화에 따라 마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송원산업은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판가 인상을 3분기 중 실시할 예정이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의 소멸로 점진적인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송원산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와 32.1% 감소한 1730억원과 107억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영업인력 확충에 따른 관리비 증가와 해외 세무 컨설팅 비용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유제품업체들도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매일유업은 오는 8일부터 흰우유의 가격을 10.6% 인상할 예정이며, 가공유 발효유 치즈제품 등의 가격도 인상키로 하고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과 롯데푸드, 빙그레 등도 인상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유제품업체들의 가격전가력 회복이 전반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앞서 8월 가격인상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도 순조로운 실적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8조2563억원, 영업이익은 15.7% 늘어난 27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달부터 도시가스 공급비용 9.5% 인상이 결정되며 이에 대한 정산분이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돼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379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2.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달 예상되는 유상증자 결정은 주가의 단기조정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조정 이후 연말까지는 분기 실적성장 등으로 인해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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