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신세대 '꽃미남' 스타 배우 이종석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을 펼친 지난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새우깡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새우깡과 같은 스테디셀러 제품이 두 자릿수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최근 이종석이 출연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화제를 모으며 종영한 덕을 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우깡 절친 이벤트'를 벌이고,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젊은층들이 자주 찾는 구매 채널을 집중 공략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1971년에 선보인 새우깡은 올해 5월 국내 스낵 제품으로는 최초로 누적판매 75억 봉을 달성한 바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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