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지·에너지산업 페스티벌

한경 후원 9월6~8일


울산시는 오는 9월6~8일 태화강 둔치와 대우버스 주행시험장, 울산 롯데호텔 등에서 ‘제1회 울산 전지·에너지산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제1회 코리아 솔라챌린지’와 ‘울산 전지·에너지산업 포럼’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코리아 솔라챌린지는 전국 10개 대학 13개팀이 참가하는 솔라카 랠리(태양전지 자동차 경주)와 전국 중·고교생 71개팀이 참가하는 솔라보트 스프린트(태양전지 보트 경주)로 구성된다.

솔라카 랠리는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정해진 구간을 완주하며 속도 경쟁을 한다.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실물 자동차 크기의 태양광 자동차를 실제 탑승해 주행하는 대회로는 국내 처음이다. 최종 우승자는 9월7~8일 대우버스 주행시험장에서 가려진다. 솔라보트 스프린트는 태화강 둔치에서 6일 예선을 거쳐 7일 본선 및 결승이 치러진다.

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9월7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울산 전지·에너지산업 포럼’은 ‘창조경제, 글로벌 에너지 융합 산업도시 울산’을 주제로 국내 에너지산업 집적지로서 울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2차전지 및 에너지산업 발전 전략을 다룬다.

박순철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이어 4세대 주력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울산의 전지·에너지산업에 대한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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