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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눈물, 프랑스 여행 하차 앞두고 "나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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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스케줄로 인해 H4와 함께한 유럽 여행을 일찍 마무리한 배우 신구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

8월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할배’ 5회에서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유럽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할배들은 5일간의 프랑스 여행을 마무리짓고 스위스로 향했고,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한국으로 떠나야 했던 신구는 남은 동료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먼저 “순재형”을 부른 신구는 “나는 내일 떠나는데 형은 내가 온 만큼 일주일을 더 계셔야 한다. 그쪽(스위스) 경관이 좋다니까 맑은 공기 마시고 건강하게 다녀오셨으면 좋겠다. 말 안해도 관리 잘 하시니까”라며 맏형의 건강을 염려했다.

특히 술과 담배를 좋아하는 막내 백일섭에게는 “일섭아. 담배 피워서 스위스 좋은 공기 흐려놓지 말아라”라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울에서 만나서 대포 한 잔 하자. 나 서운하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신구 눈물에 네티즌들은 “나 서운하다 한 마디에 눈물 핑...정 많은 구야할배” “구야 할배 대만에서 만나요” “신구 눈물에 나도 울었다. 정말 따뜻하신 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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