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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그랜드슬램' 느낌 팍…박인비, 첫홀부터 버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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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1R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 해 메이저대회 4연승(캘린더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 앞에서도 여전히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라운드를 시작했다.

박인비는 1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뒤 2번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이후 3번홀과 4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오후 4시30분 현재

박인비의 침착함은 투어를 함께 뛰는 선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전날 박인비와 연습라운딩을 함께했던 유소연은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4연승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흔들릴 것으로 걱정했다. 연습라운드를 함께해보니 걱정이 사라졌다. 너무 흥분하지도 너무 부담스러워하지도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폴라 크리머(미국)도 박인비의 침착함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청야니(대만)는 라운딩 중에 그들이 어떤 기분인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박인비는 결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눈치챌 수 없다. 어려운 상황이거나 좋은 상황이거나 침착하게 자신만의 플레이를 이어간다”고 했다.

그랜드슬램 논란에 대해서도 박인비의 손을 들어줬다. 크리머는 “올해 메이저대회가 5개로 늘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만일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한다면 당연히 캘린더 그랜드슬램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이어졌다. 6월 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박인비에게 패해 준우승한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는 “박인비가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다면 그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인비의 최대 강점은 퍼트”라며 “특히 올해 박인비가 보여주는 퍼트 실력은 실로 엄청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인비와 1, 2라운드를 함께 플레이하는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역시 “박인비로 인해 여자골프 자체가 주목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박인비가 활약하면서 LPGA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스폰서 증가로 이어지게 마련”이라며 “투어 선수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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