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에서 유대인 수백명의 목숨을 구한 독일인 사업가 베르톨트 바이츠 티센크루프 명예회장이 31일 타계했다. 향년 99세.
1913년 독일 체민에서 태어난 바이츠는 유전개발 사업가로 2차 세계대전 때 그의 사업장에 근무하는 유대인 250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 이스라엘 야드 바셈 대학살 박물관이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열방의 의인’ 호칭을 받기도 했다. 바이츠는 1950년대부터 크루프 철강회사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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