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총 기획 및 연출을 맡은 정전 60주년 경기도 DMZ 세계평화 콘서트 출연자 전원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8월1일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섭외 당시부터 거의 모든 출연자 및 소속사들이 좋은 행사인 만큼 노개런티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으나 예산이 책정된 행사이고 기업의 의미있는 후원도 뒤따르는 만큼 어느 정도의 출연료는 반드시 지급되어야 한다는 김장훈의 견해에 따라 모든 출연자들이 출연료를 평화적인 행사에 기부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에는 김장훈 안성기 최민수 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에일리 샘해밍턴 케이헌터 일본그룹 LUV 등이 출연한다.
김장훈은 “살아오면서 많은 감동을 느껴봤지만 이번 일이 가장 감동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전 세계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소망이 이루어졌다.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준 모든 출연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일간 정서상 쉽지 않은 한국행을 결정해준 일본 그룹 LUV에 대해 “평화라는 의미만을 새기며 초대에 응해주고, 기부마저도 흔쾌히 동참해 준데 대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소박한 만남이 성숙한 한일관계 발전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회의를 거친 후 기부 액수 등을 정확하게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무료 공연 경기도DMZ세계평화콘서트는 8월3일 오후 6시30분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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