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 3인의 공동작품전 ‘잊고, 있고, 잇고’가 오는 8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수연 신효순 한지민 등 세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개인과 사회,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고뇌하는 젊은 작가들이 어떻게 현실과 마주하는지 그 다양한 대응방식을 보여준다.
김수연은 ‘새 박물관’(Museum of Bird) 연작을 통해 채집 동물에도 금빛 라벨을 붙여 사유화하려는 인간의 탐욕을 되돌아보게 하고, 신효순은 물이 차고 넘치기를 반복하는 다양한 그릇을 우리네 삶에 비유한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또 한지민은 ‘오래된 순간’ 등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징적 표상에 의지하려는 현대인의 갈망을 담은 작품들을 내놨다. (02)73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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