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J오쇼핑은 31일 올 상반기 판매제품 중 해외 인기상품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휴롬에서 만든 원액기가 71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휴롬 원액기(사진)는 채소, 과일 등을 넣어 즙을 짜내는 기계로, 중국과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실내 운동기구인 훌라트위스터(27억원·10위)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고, 해피콜 주방용품(24억원·14위)과 쿠켄 프라이팬(18억원·18위)은 태국에서 많이 판매됐다. 이 밖에도 락앤락 쿡플러스 냄비(24억원·13위), 부원생활가전 도깨비방망이(21억원·16위), 포코치나 실리콘 주방용품(16억원·20위) 등 총 7개의 중소기업 제품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제품 판매 수익은 전체 매출의 33%였다.
CJ오쇼핑의 상품 공급 전문 자회사인 CJ IMC의 신장영 상무는 “국가별로 시장 상황에 적합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에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더 많은 제품을 해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도 태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6개국에 진출해 있는 GS샵에서도 해피콜 프라이팬(33억원), 휴롬 원액기(16억원) 등이 해외에서 많이 판매됐다.
반면 패션과 이미용품 비중은 6%와 3%로 낮았다. 국내 히트상품 중 90%가 패션과 이미용품이었던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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