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얼굴에는 모두 다섯 개의 튀어 나온 부분이 있다. 이마와 턱, 코 그리고 두 개의 광대뼈다. 이것을 관상에서는 다섯 개의 바위라 해서 '오악'이라고도 부른다. 오악은 어느 하나가 특출나게 튀어나와도 좋지 않고 서로 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또한 너무 힘이 없이 낮은 것보다는 어느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오악 안의 얼굴을 잘 다스려야 좋은 관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얼굴뼈 중에 유독 광대뼈가 많이 튀어나오면 흔히 "팔자가 사나와 보인다"라는 말을 한다. 또한 광대뼈가 튀어나온 여성들은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광대뼈가 튀어 나오면 아무래도 실제의 얼굴보다 얼굴이 훨씬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것은 평면적인 형태보다 입체적인 모양이 더 커 보이는 이치와도 같다. 또한 광대뼈가 많이 돌출되면 사나와 보이고 지나치게 강하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이 때문에 V라인의 갸름하고 작은 얼굴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지나치게 큰 광대뼈는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광대뼈를 작게 만들기 위해서 메이크업으로 보완을 하거나 광대뼈 축소를 위한 경락마사지를 받는 경우도 있다. 화장은 일시적으로 얼굴을 고치는 것이기 때문에 별상관이 없다. 그러나 경락마사지로 얼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고 윤택하게 해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근본적으로 광대뼈의 크기를 줄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광대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안면 골격이기 때문이다.
광대뼈 때문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이것이 콤플렉스로 작용할 정도라면 광대뼈를 성형하는 광대뼈축소수술로 성형이 가능하다. 광대뼈축소수술은 얼굴뼈를 다루는 수술이므로 믿을 수 있는 병원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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