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tvN ‘SNL코리아’를 통해 혜성처럼 떠오른 배우 김슬기가 자신의 꿈을 위해 희생한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최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한 여름밤의 꿈 소나기’(이하 ‘소나기2’) 3회 녹화에 참여, 평범한 연극영화과 학생에서 연극무대, 방송, 뮤지컬, 영화, 광고를 넘나드는 대세 여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전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는 김슬기. 하지만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 때문에 수업료 명목으로 부모에게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월 25만원이 전부였다. 현실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김슬기는 무작정 학원에 찾아가 “나에게 투자해 달라”고 당돌하게 부탁했다.
그 열정을 높이 평가받아 연기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김슬기는 “한달에 50만원씩 용돈을 받아 썼는데, 알고 보니 엄마의 한달 수입이 80만원이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슬기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멘토로 영화감독 장진을 꼽았다. 김슬기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봤던 학교 동아리 선배 장진 감독은 “1:1로 계약을 해서라도 2년 안에 김슬기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호언장담을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김슬기는 그가 약속한 2년이 채 안 돼 성공가도를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장진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슬기 눈물과 단단한 내공이 담긴 멘토링은 7월30일 오후 9시 온스타일 ‘소나기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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