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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협력사 지급 대금 결제연기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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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에 빠진 STX조선해양이 거래 및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결제 연기를 요청했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이 최근 포스코 세아제강 등 거래 업체들에 31일로 예정된 전자어음 결제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5월 자율협약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에서 8500억원가량을 지원받았지만 선박 건조와 운영자금 등으로 대부분 소진했다. 31일 돌아오는 전자어음 결제 규모는 700억원가량이다.

당초 STX조선해양은 이달 말까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었다. 자율협약 계획엔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전제로 연말까지 1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하지만 우호적이던 채권단 분위기가 달라졌다. 30일까지 동의서를 제출한 채권단은 외환은행 한 곳에 불과하다. 우리은행 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 등 네 곳은 어음대금 지급일을 넘긴 8월1~2일 중 여신위원회를 열어 동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채권단 가운데 난색을 표명하는 곳이 많아진 이유는 금융감독당국의 여신건전성 분류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STX조선해양과 같이 채무 조정을 앞두고 있는 자율협약 회사 채권을 정상채권에 가까운 ‘요주의’ 대신 부실채권을 뜻하는 ‘고정’ 이하로 분류하도록 통보했다.

김대훈/이상은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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