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10명 청렴옴부즈만으로 위촉
부산항만공사(BPA)가 청렴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옴부즈만제도를 운영한다.
BPA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중앙동 BPA 회의실에서 청렴옴부즈만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청렴옴부즈만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BPA 청렴옴부즈만은 국내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10명으로, 건설·해운업계 임원, 교수, 변호사, 전 공무원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 BPA가 추진하는 10억원 이상의 용역이나 50억원 이상의 공사, 민원 등에 대해 현장 방문과 점검 등을 통해 제도 개선과 부산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을 한다.
BPA는 최근 ‘청렴한 부산항, 우리들의 청렴지수, 부산항의 미래지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장과 고객이 직접 만나는 청렴간담회, 고위직 청렴도 평가, 청렴컨설팅교육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을 활용, QR 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공익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기택 BPA 사장은 “청렴옴부즈만제도 운영 등 다양하고 강력한 반부패 청렴활동을 통해 BPA가 타 공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청렴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