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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담 당내 이견…黃·金, 만나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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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대화록 출구 놓고 여야 모두 시각 제각각
내달 5일 이후로 늦춰질 듯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북방한계선(NLL)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당 대표 회담이 다음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회담 의제를 놓고 양당 이견이 적지 않은 데다 여야 모두 당내에서조차 NLL 논란을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비서실장 여상규 의원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노웅래 의원은 29일 회담 일정 및 의제를 정하기 위한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황 대표가 김 대표에게 소모적 정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제의했고, 김 대표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정쟁을 중단하자는 총론에 공감하면서도 방법론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사건 수사를 검찰에 맡기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특별검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 업무 폐지 등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 논란 종결 방식과 관련, 민주당은 실종된 대화록과 관계없이 정상회담 사전·사후 부속자료 열람을 통해 해결하자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황 대표가 국제의원연맹(IPCNKR) 회의 주재를 위해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회담 일정이 내달 5일 이후로 늦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여야 내부에서는 대표 회담에 비판적 시각도 있다. 민주당의 친노무현계 등 강경파는 회담 실익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또한 대여 투쟁을 벌여야 할 시점에 새누리당의 제안을 들어줄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 있어 회담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여당에서는 원내대표가 처리 중인 업무에 대해 당 대표가 회담을 추진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 대표가 국가정보원 음원파일 공개에 부정적인 반면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NLL 논란 종식은 음원을 열람하고 회의록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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