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60주년을 기념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벌였다. 이날 열병식에서는 김정은 대신 최용해 총정치국장이 연설했다. 최용해는 “현실이 보여주는 것처럼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 준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1만2000~1만3000여명의 군병력이 퍼레이드를 벌였고 이어 견인포와 방사포, 장갑차 등 각종 무기와 함께 그동안 시험 발사해 왔던 무인타격기 등 300여종의 군사장비가 공개됐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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