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열리는 10·30 재·보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도 서서히 '전투 모드'로 전환 중이다.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10월 재·보선은 향후 정치권의 판도를 흔들 전초전 성격과 함께 박근혜 정부 출범 초반 8개월에 대한 평가라는 정치적 의미가 결합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의원 선거는 7곳 이상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초 10곳 이상의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대략 7∼9개 지역이 될 것이라는 게 여야의 공통적인 전망이다.
'미니 총선' 규모까지는 아니어도 수도권, 충청, 경북, 호남 등 비교적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민심을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당선 무효형을 받고 최종심이 진행 중인 곳은 인천 서구·강화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충남 서산·태안, 경북 구미갑, 전북 전주완산을 등이다.
여기에 경북 포항 남·울릉은 25일 의원직 상실 판결로 재선거가 열리게 된다.
여야 모두 물밑에서 외부 인재 영입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지난 4월 재·보선과 같이 거물급 정치인의 귀환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충남 천안 출신의 서청원 전 대표가 충청 지역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상임고문이 독일 체류를 마치고 돌아와 수원에 출마하고, 경기 평택을에 정장선 전 의원, 전주완산을에는 정동영 상임고문이 출마할 것이라는 설익은 추측이 나돌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폐쇄적·대결적인 구도를 뛰어넘는 대안세력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독자세력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민주당과의 인물 대결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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