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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 비하인드. 고릴라 안에 디카프리오 문근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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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영화 ‘미스터 고’에 3D 고릴라 링링 캐릭터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최근 최첨단 VFX 기술과 놀라운 3D 영상으로 올 여름 최고의 오락영화로 화제를 모은 영화 ‘미스터 고’(감독 김용화 제작 덱스터스튜디오)가 주연 고릴라 링링이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국내 대표 여배우 문근영에서 힌트를 얻어 탄생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국내외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문근영과 다른 듯 닮은 매력을 펼치고 있다.

100% 대한민국 순수 기술력으로 탄생, 야구하는 고릴라라는 가장 특별함을 간직한 ‘링링’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바로 링링의 모습이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국내 배우 문근영의 모습에서 참고해 탄생되었다는 것.

먼저 1993년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지적장애인 소년 ‘어니’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종 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형 ‘길버트’를 속 썩이지만, 누구보다도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어니’로 변신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은 당시 영화를 관람한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김용화 감독은 이러한 ‘길버트 그레이프’ 속 ‘어니’의 행동과 시선처리 등을 링링에게 적용시켜 링링만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문근영의 눈망울이 링링의 눈으로 탄생되어져 그 특별함을 더한다. 285kg의 거구인 링링에게서 따뜻하고 순수한 눈빛이 비춰지길 원했던 김용화 감독은 ‘미스터 고’의 기술진들에게 링링의 눈으로 배우 문근영의 눈을 참고하여 제작하길 주문했다는 후문.

그 결과 ‘미스터 고’ 속 링링은 타석 위 강력한 홈런 한방을 펼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이어 매 순간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를 속 끓게 하는 천진난만한 모습, 소녀 ‘웨이웨이’의 동반자로써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따뜻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치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문근영의 모습에서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미스터 고’는 전국 개봉 중이다. (사진출처: 영화 ‘미스터 고’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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