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재차 반등해 1910선을 회복했다.
25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2포인트(0.28%) 오른 1915.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해 기관 매물 부담에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후 1902.47까지 밀리며 190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재차 반등 상태다.
외국인은 닷새째 '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화학,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4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28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개인은 장중 '팔자'로 돌아서 15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다소 약화된 상태다. 차익거래는 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168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61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기계(1.38%), 의약품(1.05%), 운수장비(0.84%), 화학(0.71%) 등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전기가스(-1.31%), 통신(-0.57%), 운수창고(-0.65%), 철강금속(-0.6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보합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0.92%)는 장중 하락 반전, 닷새 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2.38%)은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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